뜨겁게 부딪치고 치열하게 답을 찾는 두 변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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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관리자 작성일26-08-19본문
- 다른 경험과 성향으로 완성한 ‘One Team, One Solution’
- “성의와 책임으로 사건 너머 한 사람의 일상까지 지키다”
늦은 밤까지 서면을 붙잡고 있던 한 사람이 문장 하나에서 멈춘다. 더 정확한 표현은 없는지 고민하다 곧장 다른 한 사람에게 전화를 건다. 법률사무소 금현 금창준·이광현 대표변호사에게는 주말에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는 풍경이다. 서로 다른 성향과 경험을 지닌 두 사람은 그렇게 하나의 사건을 두 번 들여다보며 의뢰인에게 더 나은 답을 찾는다. 법률 지식보다 그것을 어떻게 쓰고 누구를 위해 쓰느냐가 중요하다고 믿는 두 법조인이 말하는 좋은 변호사의 조건은 결국 사건을 대하는 ‘성의’로 모였다.

법을 바라본 서로 다른 시선, 같은 방향을 향하다
금창준 변호사와 이광현 변호사의 인연은 법률사무소 금현이 세상에 첫발을 내딛기 훨씬 전부터 이어졌다. 두 사람은 고려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에서 만난 동기였고 함께 공부하며 자연스럽게 가까워졌다. 물론 법에 관심을 둔 출발점은 서로가 조금은 달랐다. 한 사람에게 법은 사회에서 일어나는 수많은 문제를 보다 정확하게 이해하고 판단할 수 있는 학문으로 다가왔다. 다른 한 사람은 개인의 행동과 선택에 따른 ‘책임’을 묻고 그 책임을 합리적으로 나누는 법의 역할에 매력을 느꼈다. 서로 다른 이유로 법조인의 길에 들어섰음에도 변호사 시험에 합격한 뒤 각자의 현장에서 실무를 경험하며 법을 바라보는 시야도 함께 넓어졌다. 금창준 변호사는 건설·부동산과 재개발·재건축 분야를 비롯해 기업 분쟁과 행정사건을 경험했다. 이광현 변호사는 다양한 민·형사 사건을 중심으로 가사와 조세 분야까지 실무의 폭을 넓혔다. 각자의 자리에서도 두 사람의 대화는 끊이지 않았다. 법률 이야기는 자연스럽게 사회와 경제 문제로 이어졌고 때로는 개인의 삶에 대한 고민까지 나눴다. 그렇게 쌓인 시간은 훗날 두 사람이 ‘우리의 방식으로 일해보자’고 뜻을 모을 수 있었던 가장 든든한 밑바탕이 됐다.
두 사람이 함께 법률사무소의 시작을 준비하던 당시 주변의 반응이 모두 긍정적이었던 것은 아니다. 가까운 사이일수록 함께 사업을 하는 일이 더 어렵다는 현실적인 조언도 여러 차례 들었다. 하지만 정작 두 사람이 고민했던 것은 서로의 관계가 아니라 새롭게 시작할 법률사무소를 어떻게 제대로 운영할 것인가였다. 오랜 시간 생각과 고민을 나눠왔기에 사람 때문에 흔들릴 것이라는 걱정은 크지 않았다. 함께 일을 시작하자 서로 다른 성향은 오히려 예상보다 확실한 강점이 됐다. 한 사람이 차분하게 상황을 정리한다면 다른 한 사람은 결단이 필요한 순간 과감하게 앞으로 나섰다. 누군가 판단을 망설일 때는 등을 밀어주고 감정이 앞설 때는 한 번 더 냉정하게 사건을 들여다봤다. 서면도 한 사람이 작성한 그대로 밖으로 나가는 경우가 없다. 서로 읽고 의견을 더하며 문장 하나와 논리 하나까지 다시 살핀 뒤 비로소 하나의 결과물을 완성한다. 법률사무소 금현이 내건 ‘One Team, One Solution’은 그래서 단순한 홍보 문구보다 두 사람이 실제로 일하는 방식을 보여주는 표현에 가깝다. 서로의 이름 한 글자씩을 품은 ‘금현’은 이제 각자의 강점을 하나로 모아 더 나은 답을 찾겠다는 두 법조인의 약속이 됐다.
좋은 변호사의 조건은 결국 사건을 대하는 ‘성의’에 있다
법률사무소 금현이 생각하는 좋은 변호사의 기준은 명확하다. 실력은 기본이고 그 위에 의뢰인의 일을 자신의 일처럼 받아들이는 성의가 있어야 한다. 상담을 시작하기 전부터 의뢰인이 건넨 자료와 사실관계를 충분히 살피는 것도 이 때문이다. 전달받은 내용을 그대로 되풀이하는 데 그치지 않고 무엇이 빠졌는지 찾아야 제대로 된 대응도 시작할 수 있다. 승소 가능성만 앞세우기보다 사건의 불리한 지점과 앞으로 마주할 수 있는 위험까지 설명하려 한다. 대부분의 소송에는 반드시 이긴다는 답이 없다는 사실을 현장에서 수없이 확인했기 때문이다. 사건을 맡은 이후에는 의뢰인이 궁금함을 참지 못해 먼저 연락하는 상황도 가급적 만들지 않으려 한다. 새로운 문서가 도착하면 어떤 의미인지 설명하고 앞으로 어떻게 대응할 것인지 먼저 알려주는 식이다. 법원이나 수사기관에서 온 문서 한 장도 평범한 사람에게는 일상을 흔드는 두려움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어서다. 의뢰인이 이해하지 못하는 것을 답답하게 여기기보다 이해할 수 있을 때까지 설명하는 것도 법률 서비스의 일부라고 여긴다. 금현이 말하는 법률 서비스의 문턱을 낮추는 일은 결국 변호사가 먼저 의뢰인에게 한 걸음 가까이 다가가는 데서 시작된다.
이러한 태도에 서로 다른 실무 경험이 더해지며 금현의 경쟁력도 조금씩 선명해지고 있다. 건설·부동산과 재개발·재건축 및 행정 분야에서 쌓은 경험과 다양한 형사사건을 다뤄온 실무 역량을 한 사무실 안에서 함께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 강점이다. 개소 이후에는 일반 민·형사 사건과 학교폭력을 비롯해 지역의 아파트 분양 문제와 관련한 집단소송 등 여러 사건을 맡아 금현만의 경험을 쌓고 있다. 아직 시작 단계인 만큼 화려한 성과를 앞세우기보다 지금 맡은 사건을 제대로 해내는 일이 먼저라고 생각한다. 별도의 광고보다 사람의 힘을 믿겠다는 선택 역시 같은 생각에서 나왔다. 한 사건에 최선을 다한 경험이 의뢰인의 신뢰로 남는다면 언젠가 또 다른 인연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믿음이다. AI로 누구나 법률 정보를 손쉽게 찾는 시대에도 탄탄한 기본기와 스스로 판단하는 힘이 변호사의 경쟁력을 결정할 것이라는 소신도 확고하다. 앞으로는 두 사람의 경험이 축적되는 과정에서 금현만의 전문 분야를 발굴하고 그 강점을 더욱 깊게 다듬어갈 계획이다. 장기적으로는 법률사무소의 성장에 머물지 않고 교육 환경이 충분하지 않은 청소년들과 경험을 나누는 공익적 활동도 꿈꾸고 있다. 인터뷰 도중 금현을 한마디로 표현해 달라는 질문에 두 사람의 머릿속에 떠오른 단어는 밤늦도록 사건을 붙잡고 고민하는 자신들의 모습을 닮은 ‘불꽃’이었다. 그 불꽃이 쉽게 꺼지지 않도록 처음 사건을 맡았을 때의 성의와 책임을 오래 지켜가는 것에서 법률사무소 금현이 그리고 있는 미래는 시작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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